전하진의 20대 총선일기 #7) 본격적인 유세에 나서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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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6시부터 꼬박 12시간동안 악수와 인사를 반복하는 하루였다.
한 분 한 분을 만날 때 마다 살짝 긴장감이 감돈다.
웃음을 교환할까? 아니면 냉소를 받게 될까?
냉소적인 분이 많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싸늘한 시선을 대할 때면 매 맞는 느낌이다.

사람들의 표정은 참 다양하다. 안타까운 것은 많은 분들이 매우 무표정하거나 어둡다는 점이다. 그 분들의 애환을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괜히 내 책임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어깨가 움츠려들게 된다.

조심스레 건넨 명함을 받아주며 활짝 웃어주면 정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. 사람의 표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아니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다.

밝은 표정에 여유있는 모습의 유권자를 만나면 우선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어찌 그런 분이 잘 안될 수 있겠는가.

우리 국민 모두가 여유있는 모습으로 늘 미소짓고 다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.

퇴근인사 무렵 한 청년이 반갑게 인사를 하더니 안타까운 표정으로 ‘국회의원을 왜 하세요?’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. 아마도 벤처기업가였던 나를 잘 아는 듯 했다. 갑자기 만감이 교차하면서 대답을 못하고 말았다. 왜 길에서 이렇게 악수하고 다니세요? 라고 물어보는 것 같았다.

비록 그 분에게 직접 대답을 못해 아쉬웠지만 다시 만나면 꼭 이야기 해 주고 싶다. 내 작은 날개짓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나를 가장 흥분시키는 일이라고 말이다. 기업가일 때도 관심은 늘 미래였다.

법을 만들어 미래를 만드는 일은 기업보다 훨씬 더 크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. 일명 ‘전하진법’으로 수천억 규모의 네가와트시장을 열게 된 것 같은 일이다.

다시 만나면 당당하게 말해 줄 수 있다.
‘국회의원을 왜 하냐고?’ 기업가 보다는 수백배 더 크게 미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이다.

국회의원은 우리 삶의 일정부분을 통제하기도 하고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도 있는 힘이 있다. 그래서 나는 국회의원을 하려고 한다고 자신있게 말해 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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