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60116_돈시간

우리 삶은 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 시간으로 사는 것이다.

시간을 투자해 의미를 찾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기 위해 사는 것이다.

그것이 한 순간일지라도 그 의미가 자신에게 하늘같이 다가온다면 그런 삶이 진짜 바라는 삶 아니겠는가.

하지만 먹지않고 음식 맛을 알 수 없듯이

경험하지 않고 삶의 의미와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. 진정으로 얻을 수 있을까.

아무리 듣고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경험하지 않은 것을 느낄 수는 없다.

 

그것은 많은 경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. 필드에 나가 긴장감 속에 퍼팅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골프를 재미있어 할 리 없고 바둑을 모르는 사람이 바둑이 재미있을 리 만무하다.

그렇다면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? 행복을 사기 위한 돈 버는 방법? 아니면 무엇이 나에게 진정으로 행복감을 주는 지 그런 엘리먼트 (element)를 찾는 방법, 이 두가지 중에 무엇을 더 강조해야 할 것 같은가.

맞다.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의미를 갖는다. 누구는 음악으로, 누구는 스포츠로, 누구는 종교로, 누구는 학문 등으로 의미를 찾는다.

시간가는 줄 모르게 자기를 끌어당기는 그 무엇을 찾아 행동 하고 그것을 반복하며 행복을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삶의 절정감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 무엇이 그것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.

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행복감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.

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이런 행복감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교육하고 있는 것일까.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을 얻고 생활에 안정이 되면 과연 이 절정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인가.

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내면의 절정감을 얻는 수단이 저 길 말고는 없는 것일까?

왜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행복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 것일까. 결코 그렇게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진정 모르고 있는 것일까.

 

이제 우리가 추구해 온 삶의 방식을 바꿀 때가 되었음을 인정하고 개혁해야 한다. 아이들에게 부모도 알지 못하는 행복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. 이 사회는 더더욱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.

행복은 부모나 사회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고 스스로 내면으로부터 경험하게 되는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.

우리 부모나 사회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수 천만개의 행복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. 결코 성적이 좋다고 좋은 대학을 졸업했다고 좋은 직장에 다닌다고 행복이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.

행복은 내면의 문제요. 경제적 사회적 환경이 도움은 될 지언정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선언해야 한다. 그리고 각자의 엘리먼트를 어떻게 찾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. 그것이 교육이 되어야 한다.

이것을 이 사회와 부모가 인정하고 개혁한다면 적어도 지구촌내 상위권의 경제력을 만들고도 헬조선이라고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.

내 자신의 행복은 부모도 나라도 대신해 줄 수 없음을 깨닫고 개혁해야 한다. 모두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. 그 행복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. 그것이 우리 정치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.

그런 점에 우리는 지금 매우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. 안타까울 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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